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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종아리 압박밴드 2종 후기, 타사제품 비교

아침마다(라고 적기엔 부쩍 요 근래 많이 쉬긴 했지만 아무튼) 인터벌 러닝을 즐기고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도 종종 다니는 나에겐 양말 만큼이나 중요하게 챙기는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바로 종아리 압박밴드이다. 언젠가 장기 비행을 다녀야 하는 해외 출장지가 있었어서 처음 사 보았던 종아리 압박밴드는 그 뒤로도 '비행기 필수템'이 되었고, 땅 위에서 지낼 때는 잊고 지냈었는데 인터벌 러닝을 하기 시작하면서는 종아리 근육이 당겨서 또 찾게 되었다.  종아리 압박밴드 애호가(?) 답게 종아리 압박밴드는 나름 잘 팔리는 것들을 사용 해 보았는데, 쿠팡에서 잘 팔리는 '글램모먼트 메디컬 서포트' 제품과, 올리브영에서 잘 팔리는 '센시안 압박밴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글램모먼트 인증샷을 봐도..

화제의 그 제품, 다이소 리들샷 s50 프로 시카 부스팅 앰플 리뷰

우리 동네에는 유독 다이소의 물류 공급이 원활한? 곳이 한 군데 있다. 덕분에 지난번 VT 리들샷 100 에센스를 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새로 나온 s50 시리즈나 리들샷 500을 사보았다.  s50시리즈는 대체 뭘까 싶어 찾아보았더니, "집중 진정 시너지 성분"에 흡수를 돕는 시카 리들을 담아 한층 더 강력한 피부 진정 시너지를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기존에 시카 리들에 피부 진정, 수분 집중 공급 작용을 추가한 제품이라는 것. 기존에 3일에 한번 사용하는 제품이었던 300, 500 제품에 비해 100 제품처럼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에 VT에서 제공한 캘린더가 나와있는데, S50 제품은 데일리로 DAY TIME에 사용할 것으로 권장되어있다.   ..

기부 폰케이스 추천! THANK YOU MY HERO! 폰 케이스

여름내내 잘 사용하던 폰케이스는 여름이 시작될 즈음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의 이미지를 편집해서 직접 제작한 케이스였는데, 여름이 다 지나고 이제는 너무 꼬질꼬질해져서, 게다가 무광 케이스인지라 너무 반들반들해진 케이스가 미끄러워서 새로 케이스를 바꾸고자 고민하던 참이었다.     평소 팔로우해서 보고있던 인플루언서? @jelkanaz 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내 스타일인 핸드폰케이스가 올라와서, 폰케이스를 사고 싶어서 봐오던 나는 자연스럽게 이 THANK YOU MY HERO 폰 케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소아암 환우들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는 땡큐마이히어로의 폰 케이스는 제품들을 구매하면 영업이익의 50%가 취약계층 아동들(질병과 빈곤, 학대와 결식 등을 겪는 아이들)에게 기부..

컬러 리뷰, 프라다 모노크롬 립스틱 P155 블러쉬💄

공부를 하겠다고 책상에 앉아있으면 어찌나 딴짓이 하고싶은지.. 오늘도 여전히 갓생을 살아보겠다며, 공부좀 하겠다며 야심차게 책상 앞에 앉았는데 놓여진 립스틱 포장지에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린다. '아, 이거 블로그 해보겠다고 아직 못 버렸는데..' 라는 마음의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것만 같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블로그를 또 켰다. ㅋㅋ   얼마 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프라다 뷰티'가 런칭을 했다며, 프로모션 이벤트가 떴었다. 사실 '프라다'라는 네임벨류가 좋긴 하지만, 첫 런칭인 뷰티 제품이 얼마나 좋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6만원 돈을 주고 이걸 사는게 맞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왜일까 자꾸 보다보니 끌리는 마음에 '다음 달 내 생일 선물을 미리 준다고 생각하자.'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까지 해 ..

고요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필사노트 수집(SU:ZIP)_리뷰

얼마 전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격한 공감을 자아냈던 일이 있었다. '요즘 내가 멍청해진 것 같아.' 라는 말. 어떤 특정 에피소드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고, 일상생활을 보내면서 문득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순간들이 섞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몇년 전 같았으면 너무나도 쉽고 순발력있게 대처했을 법한 대화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주춤거리는 순간이라던가, 말을 하다 말고 발음이 뭉개진다던가, 잘 기억이 날 법한 것들도 전혀 실마리도 못 찾고 헤맨다던가 하는 순간들. 단순히 내가 30대 중반이 되어 그런 것 아니냐고 하기에는, 더 나이 많은 40대, 50대의 주변사람들도 그런 일로 허둥대는 것들을 본 적이 많지 않은데 왜 유독 이러한 것들이 '나의 일'이 되어 내 일상속에 드러나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