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노트_여행,맛집/잘사노트_맛집노트 16

비오는 날 감성충전! 여의도 이자카야 맛집, 교자 와비스케!

지지난 주 토요일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던 토요일이었다.벚꽃구경을 가고 싶었는데,비가 많이 오기에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가족과 함께 봄 감성을 충전하기 위해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바를 찾았다. [교자 와비스케]오픈한 지 얼마 안된 이자카야집인 것 같은데아기자기한 인테리어나 따뜻한 분위기가감성 충전하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곳으로 정했다.(구글 지도는 없어서 네이버지도로 대신 첨부한다) 네이버 지도를 통하면 예약도 할 수 있기에(부모님 모시고 가는 일이라 당연히) 예약을 했다. https://naver.me/xprCpmnu 네이버 지도교자 와비스케map.naver.com 어렸을 땐 엄마 아빠가 어린이 대공원, 에버랜드,그런 곳들을 데리고 다녔는데나이를 먹고 나서 보니 부모님 모시고 갈 곳을 찾고..

예천, 문경 여행중이라면 꼭 들러볼 카페! 카페 가은역

예천에서 오징어 불고기에 순대를 맛있게 먹고2025.03.29 - [잘사노트_여행,맛집/잘사노트_맛집노트] - 예천 용궁마을 맛집! 용궁 단골식당 본점 춥고 눈오는 예천을 더 구경할 자신이 없었기에문경으로 차를 돌려 카페를 찾았다.         폐 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카페라서솔직히 그다지 큰 기대는 없었는데평이 좋고 사람들 후기가 많아 어떤지 궁금해서 들러보았다. 마침 역에 도착했을 때 날도 개어서파란 하늘에 초록 지붕의 가은역 카페가 좀 더 예뻐보였다.🚂  내부로 들어서니생각보다 꽤 넓은 실내공간과(사실 역이라고 생각하면 좀 좁고..카페라고 생각하면 꽤 넓다)열심히 공간활용을 한 좌석들이아기자기하게 놓여있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좌석을 찍진 못하고왠지 모르게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남편이랑비..

예천 용궁마을 맛집! 용궁 단골식당 본점

남편의 예전 직장에서는 업무차 문경과 예천을 들를 일이 많았는데예천의 용궁마을을 들러본 후 그 독특한 귀여움에한번 가볼래? 라고 나에게 권해서 가본 적이 있었다.   용궁역이라는 폐 기차역 근처로순대국밥 맛집들이 줄줄이 늘어져있었고용궁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토끼간빵을 팔고 용궁벽화가 있는아기자기한 마을이었다.(지금은 토끼간빵은 안파는것같더라) 지난번에 들렀을 때는용궁 기차역 근처로 들러서순대국밥만 먹고 돌아왔었는데,이번엔 남편이 특정 식당을 기억하며'오징어 볶음 먹으러 갈래?'라고 물었다. 나는 오징어볶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순대국밥도 물론 좋아하지만 ㅎㅎ)망설임 없이 예천으로 따라 나섰다!         (꽃구경 겸해서 나온 거였는데)눈비 바람을 뚫고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눈비도 개고 날이 화창한 게정말..

이런 덮밥은 처음이야, 도쿄식 카이센동 이츠로바 후기

오랜만에 업무차 코엑스를 들렀다.  코엑스는 친정이자 내 오랜 고향과 가까워서어렸을때도 자주 들렀던 곳이다  비교적 길이 금방 익숙해지는잠실이나 강남 지하상가와는 다르게코엑스는 20년을 살아도 갈 때 마다 헤매기 십상이다이번에도 역시길을 헤매느라 식당가를 찾지 못하고이근처 쯤인데.. 하며 근처만 뱅뱅 돌다보니 어느새현대백화점을 오르고 있었다.(옛날사람특: 아니 현백이 언제 여기로 왔지..)  식당가엔 뭐 먹을만한게 있겠지 하고식당가를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리자마자 발견한이츠로바 라는 식당이 괜찮아 보였다.마음속으로 찜 해두고 한바퀴 반쯤 돌아다시 이츠로바로 돌아왔다.  평균금액 2만원대의 ㅎㄷㄷ한 덮밥 금액..  한 끼니 당 15,000원이라는 출장 식대 기준으로는도저히 사먹을 수 없는 높..

청주 3등 해장국? 운천해장국 청주본점 후기!🍲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히코미디언 최재원님이2025 청주 해장국 맛집 투표를 진행한 글을 봤다.     총 4039명이 참여한 이 투표의 결과는 ... 10위 - 148표 용암동 서문해장국9위 - 152표 남이면 뚜벅이 해장국8위 - 180표 서문동 명륜등심해장국7위 - 200표 수곡동 고박사 해장국6위 - 206표 사직동 안양등심해장국5위 - 253표 사직동 사직골4위 - 284표 하복대 25시해장국3위 - 342표 운천동 운천해장국2위 - 349표 청대왕 뚝배기 감자탕1위 - 639표 25시 해장국 수곡동 본점 이렇게 집계되었다. 이 중에서 1위는 너무 복작복작 할 것 같아서 pass2위는 남편이 학창시절 많이 가던 곳이라신비로움이(?) 부족해서 pass 그런 이유로 3위인 운천동 운천해장국에 가봤다. ..

무아의 식탁 - 오창 2산단 새로운 밥집 솔직후기!

근처를 오며가며 지나다니다 눈여겨 본 밥집이 있다.  ■무아의 식탁■식당의 이름도 특이하기도 하지만,거의 몇달의 시간을 쏟아부어서 인테리어를 하는 걸 보며뭘 팔려기에 저렇게도 애를 쏟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드디어 오픈을 했다.장소 자체가 후미지기도 하고 입소문이 날 것 같지도 않은데, 외벽에 붙어있는 메뉴들이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도자기들과직접 그린 벽화목공예품인듯한 가구들이 잔뜩 있었다.마치 작은 전시회 같았다.나는 부타동, 지인 둘은 각각 호르몬야끼와 알리오올리오를 시켰다.   날이 추워서 차를 내어주셨고,정갈한 밑반찬이 4개 나왔다.(사실 메뉴판에 한식이 없는데밑반찬이 4개씩이나 있는게 조금 의아하긴 했다)제일 먼저 나온건 부타동그 다음은..

오창에 라멘 맛집이 생겼다? 코츠라멘 솔직후기🍜

나는 일본에 가면 지역을 불문하고 매번 이치란을 찾을 정도로, 돈코츠라멘의 빅팬이다. 서울에 살 때도 동네 구석구석에 돈코츠라멘 맛집을 아껴두고 있었는데 지역을 옮기고 나서부터는 마음에 드는 라멘집을 찾지 못해 아쉽던 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시누이가 동네에 라멘집이 개업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반가운 마음에 개업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무렵 서둘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코츠라멘을 찾았다.   (저런.. 코츠라멘은 아직 구글맵 등록을 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카카오맵을 첨부한다)https://place.map.kakao.com/523828981 코츠라멘 오창본점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2길 40 1층 102호 (오창읍 양청리 775-8)place.map.kakao.com  주차할 공간이..

서울 근교 한강뷰가 멋진 카페 추천! 구벼울 양평☕

명절을 맞아 친정에 다녀왔다. 명절이라는 시간이 원래 밥 먹을때는 다음 끼니가 없는 것처럼 먹고, 먹고 나서는 잠깐 쉬는듯 하더니 커피를 찾으며 또 언제 밥을 먹었냐는 듯이 먹고, 다음 끼니를 준비하는 그런 시간들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리를 다친 아빠 탓에 집에만 있던 가족들이 (다들 엄마와 동생의 운전실력은 서로조차도 못미더워 하기 때문에 ㅋㅋ) 우리 차를 타고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가고싶어했다. 바람을 쐰다는 말이, 그러니까 결국은, 그냥 또 커피 마시며 뭐 좀 간식거리 먹겠다는 소리가 되지만.ㅋㅋ      엄마는 양주의 오랑주리에 가고싶다고 했었는데, 찾아보니 그곳은 편도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는 얘기가 나와서.. 너무 멀 것 같아서 가지 못하고 집 근처 카페로 검색을 했다..

꽤나 당황스러운 청송 약수터의 비밀🚿- 달기 약수탕 리뷰

긴 연휴를 맞아 하루 정도는 게으른 우리 부부도 집 근처 1시간 거리 말고 어딘가 멀리 한번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다. 매번 집근처 호수에 있는 카페라던가, 대형마트라던가 이런 곳만 슬쩍 찔러보고는 아 콧바람 쐬고 왔다 하고 자기위안 하는 그런거 말고, 그럭저럭 괜찮은 거리에 있는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우연히 SNS를 통해 본 청송의 얼음골을 보며 '겨울엔 여길 가야한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급하게 청송 여행을 잡았다. 청송을 목적지로 정해두고는 PPPP 부부 답게 전날 새벽에 대충 몇군데 검색해서 알아보고 잠이 들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오늘 리뷰하려고 하는 달기약수탕 이었다.  청송에 약수터가 있다는 점이, 새해(가 된지 한달정도 되긴 했다만)랍시고 뭔가 그럴싸한 의미부여가..

홍콩식 우육면은 쌀국수인가, 칼국수인가? 오한수 우육면가 안성스타필드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안성 스타필드를 찾았다. 아침을 가볍게 먹은 탓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에 들러서 한바퀴 둘러보니, 쌀쌀한 날씨 탓인지 우육면이 가장 땡기는 메뉴였다. 게다가 우육면은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인데, 잘 하는 집도 찾기 어렵지만 그보다도 파는 집을 찾는게 정말 어려운 메뉴이기 때문에 오늘 점심을 우육면으로 정했다.     메뉴판은 우육탕면, 새우 완탕면, 청경채 도가니탕면과 군만두 세트 또는 군만두+음료 세트로 깔끔하게 구성되어있었다.우리는 우육탕면 (10,500원) 2개와 찐만두 4P(8,000원) 하나를 시켰다 (총 29,000원). 남편은 입 천장에 상처가 날 정도의 바삭함을 자랑하는 메뉴들 (바게트 빵이라던가 튀김이라던가 하는)을 정말 힘들어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