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노트_여행,맛집/잘사노트_맛집노트 4

SNS 인기 맛집, 육미제당 안성중앙점 솔직후기!🤔

맛집 포스팅 세번째 글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 부부는 맛집같은거엔 큰 관심이 없다. 남들이 다 간다는 대단하다는 맛집에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서서 기다릴 열정도 없는 편이고, 더더군다나 I 그 자체인 남편과 주말에 집 밖을 나서는 일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연애 4년 결혼 3년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 아무리 곱씹어봐도, 어느 맛집을 갔었던가 기억에 남는곳이 많지는 않다.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섬세한 맛평가를 하거나.. 대단히 비싼 음식을 즐긴다거나 그런 취미는 없지만 그렇다고해서 맛있는 음식을 싫어한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전통적으로? 맛DNA를 타고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식자재 도소매를 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 식당을 하는 남동생을 둔 나와,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

다양하게 맛있게 신선하게! 해물상회 성성호수공원점 후기!

지난 번 오창 명작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글 역시 절대절대 광고같은게 아니다. 그냥 단대호수 주변에 단풍구경을 간 김에 코스트코 천안점을 찾았던 우리 부부가, 배고프고 뭘 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코스트코는 주로 세종점을 찾고있기때문에.. 천안점 근처에 대해선 전혀 아는바가 없었다. 물론 세종점 근처도 잘은 모르지만!ㅋㅋ)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아는 식당이 반가워서..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그렇게 방문한 곳이었다.  해물상회를 왜 아는 식당이 반갑다고 했냐면, 지난 달 남편의 외숙모 생신 모임때, 온 가족이 모여서 해물상회 오송역점에서 식사를 했었기 때문이다. 그때 음식이 맛있고 좋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물상회라는 이름을 믿고? 성성호수공원점을 방문했다.  나는 맛집 블로그 하기는 ..

콜키지 프리 맛집! 오창 명작 후기

*** 미리 밝혀두지만, 이건 진짜 가보고 너무 좋아서 쓰는 글이고 절대 광고같은 게 아니다ㅠㅠ  당연히 믿을수밖에 없는게.. 입구부터 사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도 한장 찍지도 않고 들어와버렸다.. 마음이 맞는 직장 동료와 한국에서 처음 술한잔 하기로 한 날이라, 맛있는 음식과 좋은 술을 함께하고 싶어서 콜키지가 되는 식당을 찾아본거였는데, 마침 콜키지프리인 식당이 맛집이기까지 하다고 해서(함께 술마시기로 한 직장 동료 피셜) 냉큼 네이버로 예약을 잡았다!     우린 고작 두명일 뿐인데, 안쪽에 조용한 6인용 룸에 자리를 앉혀주셔서,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토마호크 커플세트를 시켰고, 콜키지하러 가져온 위스키를 마실 수 있도록 잔과 얼음을 준비해달라고 부탁드렸다...

FIVE GUYS 강남 후기! (몬트리올, 바르셀로나 비교)

캐나다에서 지낼 때 남편과 들렀던 FIVE GUYS는 우리 부부에겐 나름대로 충격적인 맛이었다. 햄버거의 맛이 대단히 새로웠다거나, 대단한 사이드 메뉴가 있었다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그냥 그 심플하고 단순한 DIY식 주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_심플하게 생긴 버거와 감자를 싫어하던 남편도 감자를 좋아하게 만든 프렌치프라이, 다양하고 화려한 탄산음료의 종류가 좋았다.   캐나다의 FIVE GUYS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그 이후로도 그 맛이 기억속에 좋게 각인되어서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보고도 대성당 뷰의 어느 멋진 식당이나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게 아닌 그 옆의 자그마한 FIVE GUYS에 시어머님까지 모시고 가서 셋이서 햄버거를 먹었을 정도로, 우리 부부는 FIVE GUYS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