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노트_일상기타 6

일본여행, 돈키호테 기념품 추천! 치이카와(먼작귀) 입욕제🫧

지난 달 일본 여행을 가기 얼마 전부터, 남편과 나는 치이카와 프렌즈(먼작귀)의 무해한 귀여움에 꽤 빠져있었는데, 일본여행을 가보니 일본에서도 먼작귀가 꽤나 유행인 듯 했다. 한국사람이 좋아해서 그런지, 돈키호테 여기저기에 치이카와 굿즈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치이카와의 빅팬이라거나 그런거는 아니고 적당히 그 무해한 귀여움에 녹아든 정도라서 뭐 하찮은거나 하나 사가야지 하고 보다가, 잔뜩 놓여진 입욕제 중에 남편거 하나 내 거 하나, 두개를 골랐다.     돈키호테를 갈 때 마다, 어느 지역이던 이런 입욕제가 잔뜩 놓여져있었고 포켓몬스터, 별의요정 커비, 치이카와프렌즈, 원피스 등등 엄청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의 피규어가 들어있다고 해서 매번 궁금했었는데, 캐리어에 여유 자리도 없고 반신욕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작고 가벼운 텀블러 추천! 오슬로 브리오슈 미니 텀블러 150ml

우리 부부는 커피를 좋아한다. 첫 만남에 사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줬던 문장이 '커피 한 잔 드실래요' 였고, '언제 한번 커피 마시러 근처 카페에 가시죠'로 첫 데이트까지 연결되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무슨 커피 동호회나 그런데서 만난건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둘 다 카페 알바도 꽤 오랜기간 했었고, 시누이가 바리스타이기도 하고.. '커피'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한트럭인 부부이다. 그런 우리 둘 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회사에 최소 8시간 이상 씩 붙어있으면서, 카누나 타 먹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았다. 회사에 캡슐커피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에스프레소머신으로 내린 커피맛을 내긴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 가지고 다니고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에스프레소를 뭐 하루에 9잔 10잔 마실것도 아니고..

데일리 스니커즈 추천! 나이키 C1TY 콘크리트

이직하기 전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나는 정신적 어려움이 신체적 어려움으로 번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인간의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함이 높아지면 신체적으로 그 예민함이 표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목과 발에 그 긴장감이 표현되어서 직장생활이 힘들었던 날들과 일을 잠깐 쉬던 기간, 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기간들을 포함하여 거의 3~4년간은 이런 증상으로 힘들어했다. 발로 표현되던 예민함은 발가락이 아무 이유 없이 오그라들고, 멀쩡하게 신고 있던 신발이 옥죄어오는 느낌이 나며, 발에 땀이 많이 나고, 양말이 끝없이 내 발을 누르는 기분이 드는 것이었는데 그때문에 대학생활을 할 때 까지는 예쁜 신발을 신는걸 나름대로 즐기던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예쁜 신발은 안중에도 없..

가방 세탁! 크린토피아 BLACK LABEL 이용 후기

첫 회사를 7년 정도 다닌 후에 (내 기준)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전 회사 직장 동료들에게 받았던 상품권으로 출퇴근용 가방을 구입했던 것도 이제 새 직장에서 2년이 넘었으니 2년정도 전의 일이다. 그동안 거의 매일을 같은 가방으로 출퇴근을 했더니, 그냥 들고만 다녔을 뿐인데도(보통 회사-자차 만 가지고 다니고 집에도 잘 안 가지고 올라가는데도) 많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탁을 맡기려고 알아봤다. 이 가방이 조금 특이한 게, 가죽 가방이기는 하지만 중간에 패브릭이 섞인 가죽이라 세탁이 조금 쉽지 않게 생기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네 세탁소에서는 취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크린토피아에 방문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가방 세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긴 했는데 가방의 사이즈 탓..

다이소 종아리 압박밴드 2종 후기, 타사제품 비교

아침마다(라고 적기엔 부쩍 요 근래 많이 쉬긴 했지만 아무튼) 인터벌 러닝을 즐기고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도 종종 다니는 나에겐 양말 만큼이나 중요하게 챙기는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바로 종아리 압박밴드이다. 언젠가 장기 비행을 다녀야 하는 해외 출장지가 있었어서 처음 사 보았던 종아리 압박밴드는 그 뒤로도 '비행기 필수템'이 되었고, 땅 위에서 지낼 때는 잊고 지냈었는데 인터벌 러닝을 하기 시작하면서는 종아리 근육이 당겨서 또 찾게 되었다.  종아리 압박밴드 애호가(?) 답게 종아리 압박밴드는 나름 잘 팔리는 것들을 사용 해 보았는데, 쿠팡에서 잘 팔리는 '글램모먼트 메디컬 서포트' 제품과, 올리브영에서 잘 팔리는 '센시안 압박밴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글램모먼트 인증샷을 봐도..

귀여운 다이소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자수양말 후기 ㅎㅎ

주말에 시누이의 이사를 도우러 갔다가, 육각렌치를 사러 다이소에 들렀는데 역시나 쇼핑의 천국 다이소!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과 구경거리에 눈이 돌아서 여기저기를 구경하고있었는데 구석에 걸려있던 양말에 눈이 가버렸다. 귀여운 춘식이 자수만 해도 눈이 가는데, 태그에 뱃살을 껴안은 춘식이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양말을 즐겨 신는 편인데, 재질도 부드럽고 양말의 탄력이 오래가서 1,000원~2,000원 하는 돈이 아깝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급할 때? 종종 사서 신는 건 1,000원짜리 악어 모양이나 딸기 모양 같은게 그려져있는 양말이었는데 아마도 이 양말이 2,000원인 것은 춘식이 가격이 1,000원정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ㅎㅎ   이 귀여운 양말이 마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