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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의 끝판왕! 바란 스탠드 드라이기 추천!

가족인 남편 외의 사람한테는 말하기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매일 저녁 때 마다 하는 아주 게으른 고민이 있다. 머리를 말리고 잘까, 말까 하는 고민. 저녁때 늦게 퇴근하는 편이기도 하고, 집에서 운동을 하다가 씻고 자기 때문에 거의 잠들기 직전에야 씻는 편이라 씻고 난 뒤에 욕실 증기를 빼 내고, 습기가 덜해진 욕실에 가만히 서서 3~5분 가량을 머리를 말리는 일은 '꼭 그래야만 하나' 싶을 정도로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스탠드 드라이기를 쿠팡에서 처음 보았을 때, 스스로의 게으름과 아이디어 상품의(?) 편리함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했다. 내가 하루 5분의 불편함을 못견뎌서 이걸 89,100원을 주고 사는 게 맞나 싶어서. 하루에 5분만 쓰면 되는데, 그게 안되다니. 게다가 하나 더 고..

귀여운 다이소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자수양말 후기 ㅎㅎ

주말에 시누이의 이사를 도우러 갔다가, 육각렌치를 사러 다이소에 들렀는데 역시나 쇼핑의 천국 다이소!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과 구경거리에 눈이 돌아서 여기저기를 구경하고있었는데 구석에 걸려있던 양말에 눈이 가버렸다. 귀여운 춘식이 자수만 해도 눈이 가는데, 태그에 뱃살을 껴안은 춘식이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양말을 즐겨 신는 편인데, 재질도 부드럽고 양말의 탄력이 오래가서 1,000원~2,000원 하는 돈이 아깝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급할 때? 종종 사서 신는 건 1,000원짜리 악어 모양이나 딸기 모양 같은게 그려져있는 양말이었는데 아마도 이 양말이 2,000원인 것은 춘식이 가격이 1,000원정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ㅎㅎ   이 귀여운 양말이 마침 3..

잘사노트 두번째 : 울트라 펌킨티 유자

직장생활이 올해로 딱 10년차에 접어들었다. 첫 직장에서 첫 1년동안의 직장 생활이 어땠는지 이젠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나의 출근 습관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타서(미리 밝히자면 나는 지독한 얼죽아이다), 자리에 앉아 지난 메일을 읽는 것이었다. 지난 직장생활에서도 한 3~4년을 그렇게 지냈으니, 아마 못해도 5년은 넘는 습관이지 않을까 추측하는 그 습관은 어느새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내 위를 병들이기엔 충분한 일이었던 것 같다. 전 직장에서도 소화기관은 곧잘 고장이 났었다. 직접적으로 위가 아프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지만 툭 하면 소화가 되질 않던가 툭 하면 탈이 나던가 해서 조용할 일은 잘 없었다. 그러나 직장을 옮기고 스트레스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그럴 일은 잘 일어..

잘사노트_음식 2024.04.14

잘사노트 첫번째 : 다이소 리들샷 100 부스팅 앰플

한 두 달쯤 전인가, 올리브영의 베스트를 뜨겁게 달궜던 제품이 있었다. VT 리들샷 100 에센스 50ml. 나 역시 사보고싶었는데, 100/200/300 중 어떤걸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따끔따끔 하다던데 내 피부와 잘 맞을지도 고민이 되어 결국 사지 못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실험픽?을 해보기엔 너무 비싼 돈이었고 (VT 리들샷 100에센스 50ml는 개 당 32,000원이다_24년 4월 14일 기준), 매장에서 발라보자니 매장에 갈 때 마다 매장 비치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요즘 다이소 화장품들이 물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인터넷에 올라온 다이소 화장품 후기들을 보던 도중, 다이소에도 리들샷 앰플이 신제품으로 들어왔으며 그렇게 구하기가 힘들더라는 글..

카테고리 없음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