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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맛집 추천!!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본점🍜

올해 10월 내 생일엔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누군가 듣는다면 믿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생일 전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숙취와 함께 부스스하게 눈을 떠서는 그 다음날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과 호텔을 예매했다. 그리고 오후에 술이 좀 깨고 나서 기차와 버스 등 나머지를 예매하고, 캐리어에 짐을 싸서 출발했다. 그렇게 PPPP다운 여행을 했다.  PPPP다운 여행이었지만, 후쿠오카에 가면 꼭 하고싶은 것 몇가지는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이치란라멘의 본점에 들르는 일. 이치란라멘은 내 첫 일본여행(도쿄)때 우연히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길래 '맛집인가..?' 하는 생각에 슬쩍 껴서 먹어본 후로 완전히 팬이 되어서, 일본 여행을 갈 때 마다 모든 지역의 이치란라멘 도장깨기를 하고있는 내 마음속 최..

새로운 다이어트 컵라면, 누들핏 짜파구리맛 후기!

소비로운 소비로그를 운영하고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소비적인 동물이라서, 아니 그냥 내가 그렇게 소비적인 사람이라서 하루에 뭐 하나 이상을 소비하지 않은 날이없었다. 부끄럽지만 그런 원동력으로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고있고, 요즘 하고있는 #오블완챌린지 를 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소비는 차고 넘쳐난다.    인생의 컨셉이 대놓고 '맥시멀라이프'인 내가, 요즘 인생에서 유일하게 덜어내고 있는 것이 있다면 칼로리인데, PT 수업을 받으면서 식단관리를 하지 않고 PT만 받는 것은 왠지 조금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올 해를 50일정도 남겨둔 요즘 도시락을 세 끼니씩 싸 다니며 식단 관리를 하고있다. 식단관리를 하다보면 성향상 맥시멀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가 어느샌가부터는 '안먹기'에 집중하..

잘사노트_음식 2024.11.15

오키나와 액티비티 추천! 나하 반나절 낚시체험🐠🐡🐟🫧

우리 부부의 올 여름 휴가지는 오키나와였다. 오키나와를 가기엔 너무 극 성수기인 기간(8월 첫째주)에 가는 거라 비용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고민이 많았지만, 뭐 하나 거를 것이 없을 정도로 정말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고 왔다. 그런 일주일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우리 둘 다 주저없이 고를 수 있는 것이 있다. 반나절 낚시체험! 사실 이 글은 리뷰를 남기는 목적도 있지만, 누군가 오키나와를 간다고 했을때 추천해줄 목적과 누군가 오키나와가 어땠느냐고 물었을때 자랑하고싶은 목적도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다른 리뷰글보다도 정성스럽게 써 볼 생각이다. 그만큼 이 액티비티가 정말 만족스러웠다.    나하 반나절 낚시체험은 KLOOK을 통해 예매했다. 나는 캐나다에 있을때나, 유럽 여행을 다닐..

소니 가벼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추천! WH-CH720N

아침마다(?) 공복 유산소를 한 지 6개월 정도 되었다. 사실 매일 하고있진 못하고, 출근길에(회식 다음날이나 뭐 되게 피곤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가려고 노력하고있다. 저녁에는 주 2회정도 PT 수업을 듣고있기도 하고, 출장 때마다 비행기에서 요긴하게 사용했다보니 헤드폰이 날로 허름해져서,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저전압 사양이라 이젠 요새 충전기로 충전이 되지도 않는다.)     매일같이 쓰는 제품이다보니까, 아주 비싼 제품(에어팟 맥스같은거)를 살까 잠깐 고민도 했었는데, 384.8g 이라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매일같이 그런 가채같은 걸? 머리에 두르고 공복유산소를 하면, 가뜩이나 높게 솟은 내 승모근이 더 높아질것만 같아서 걱정이 됐다. 아유 무겁네,..

작고 가벼운 텀블러 추천! 오슬로 브리오슈 미니 텀블러 150ml

우리 부부는 커피를 좋아한다. 첫 만남에 사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줬던 문장이 '커피 한 잔 드실래요' 였고, '언제 한번 커피 마시러 근처 카페에 가시죠'로 첫 데이트까지 연결되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무슨 커피 동호회나 그런데서 만난건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둘 다 카페 알바도 꽤 오랜기간 했었고, 시누이가 바리스타이기도 하고.. '커피'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한트럭인 부부이다. 그런 우리 둘 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회사에 최소 8시간 이상 씩 붙어있으면서, 카누나 타 먹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았다. 회사에 캡슐커피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에스프레소머신으로 내린 커피맛을 내긴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 가지고 다니고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에스프레소를 뭐 하루에 9잔 10잔 마실것도 아니고..

잘사노트 열네번째 : 오늘부터 차전자피 환

최근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주변 지인들도 하나 둘 씩 다이어트를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부분 여자들이라 그런건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변비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고 해서 추천을 해주다 보니 변비 관련 얘기는 조금 민망하지만, 리뷰를 작성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이 차전자피환은 시댁 식구들이 먼저 먹기 시작했다. 유전적으로 장이 좋지 않아서 시도때도 없이 예민하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때마다 특히 곤혹이라고 하는 남편에게, 차전자피를 먹으면 좋다고 추천을 해 주셨다. 차전자피가 예전에는 가루 형태로 나와서 먹기가 아주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환 형태로 나와서 더 편해졌다고 하시면서, 드시던 박스를 한 박스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그게 이 '오늘부터 차전자피환' 이었다.   차전자피환..

잘사노트_음식 2024.11.11

데일리 스니커즈 추천! 나이키 C1TY 콘크리트

이직하기 전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나는 정신적 어려움이 신체적 어려움으로 번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인간의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함이 높아지면 신체적으로 그 예민함이 표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목과 발에 그 긴장감이 표현되어서 직장생활이 힘들었던 날들과 일을 잠깐 쉬던 기간, 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기간들을 포함하여 거의 3~4년간은 이런 증상으로 힘들어했다. 발로 표현되던 예민함은 발가락이 아무 이유 없이 오그라들고, 멀쩡하게 신고 있던 신발이 옥죄어오는 느낌이 나며, 발에 땀이 많이 나고, 양말이 끝없이 내 발을 누르는 기분이 드는 것이었는데 그때문에 대학생활을 할 때 까지는 예쁜 신발을 신는걸 나름대로 즐기던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예쁜 신발은 안중에도 없..

FIVE GUYS 강남 후기! (몬트리올, 바르셀로나 비교)

캐나다에서 지낼 때 남편과 들렀던 FIVE GUYS는 우리 부부에겐 나름대로 충격적인 맛이었다. 햄버거의 맛이 대단히 새로웠다거나, 대단한 사이드 메뉴가 있었다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그냥 그 심플하고 단순한 DIY식 주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_심플하게 생긴 버거와 감자를 싫어하던 남편도 감자를 좋아하게 만든 프렌치프라이, 다양하고 화려한 탄산음료의 종류가 좋았다.   캐나다의 FIVE GUYS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그 이후로도 그 맛이 기억속에 좋게 각인되어서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보고도 대성당 뷰의 어느 멋진 식당이나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게 아닌 그 옆의 자그마한 FIVE GUYS에 시어머님까지 모시고 가서 셋이서 햄버거를 먹었을 정도로, 우리 부부는 FIVE GUYS를 좋아..

벳푸 갓성비 개인탕 추천!! Miyuki No Yu(미유키노유) 후기♨️

벳푸 여행을 다녀오면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갈 때는 기차를 타고 돌아 올 때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기 때문에 철륜2 버스 승강장(일본 〒874-0041 오이타현 벳푸시 간나와)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17시 17분 버스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 벳푸 여행을 가본 사람은 알 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3시를 넘어가고 나면 벳푸 지역의 지옥들은 사람들도 없어지고 할 게 없어지기 때문에 5시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은 시간동안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벳푸를 간다면,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여유롭게 온천욕을 하고 와야지 하고 속옷과 간단한 씻을거리들을 챙겨갔던 초반 계획과는 다르게 예상보다 지옥 순례에서 관광할 거리들이 많았고, 때문에 여유 시간이 3~4시간 생긴 게 아니라 한시간 정도 뿐인 시간이라 ..

가방 세탁! 크린토피아 BLACK LABEL 이용 후기

첫 회사를 7년 정도 다닌 후에 (내 기준)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전 회사 직장 동료들에게 받았던 상품권으로 출퇴근용 가방을 구입했던 것도 이제 새 직장에서 2년이 넘었으니 2년정도 전의 일이다. 그동안 거의 매일을 같은 가방으로 출퇴근을 했더니, 그냥 들고만 다녔을 뿐인데도(보통 회사-자차 만 가지고 다니고 집에도 잘 안 가지고 올라가는데도) 많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탁을 맡기려고 알아봤다. 이 가방이 조금 특이한 게, 가죽 가방이기는 하지만 중간에 패브릭이 섞인 가죽이라 세탁이 조금 쉽지 않게 생기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네 세탁소에서는 취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크린토피아에 방문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가방 세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긴 했는데 가방의 사이즈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