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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띠부씰 보다 빵이 궁금해! 개굴닌자의 밀키소다맛롤케익

10년차 이대리 2025. 3. 25. 10:12



우리 부부는 90년대생이기 때문에
띠부띠부씰과 포켓몬과 함께 자란 세대이기도 하고
연애시절 갑자기 유행이 터진 포켓몬고 덕분에
포켓몬고를 하며 함께 데이트를 다니기도 했기 때문에
포켓몬에 대한 추억이 꽤 있는 편이다.
 
요새도 가끔
좋아하는 빵(나는 개인적으로 파이리빵이 좋다)이 있으면
사먹고 나온 띠부띠부씰을 티비 앞에 모아두기도 하고
줄 조카나 지인의 자녀들이 있으면 전해주기도 하는데
 
어느 날 남편이 이건 맛이 궁금해서 사왔다
새로운 빵을 사 가지고 왔다
 



🐸개굴닌자의 밀키소다맛 롤케익🐸


 

안쪽이 잘 안보여서 더 궁금한 밀키소다맛 롤케익

 
 
겉으로 봐서는
그냥 평범한 롤케익처럼 생겼다
안쪽이 보이는 구조로 된 포장지도 아니라서
더 궁금하게 생겼다
 
 

열어봐도 평범하기 그지없다

 

포장지를 열어 제꼈는데
역시나 평범하다
 
오히려 로켓단의 초코롤 처럼 2단구성이 아니라
1단구성이 되어있는게 어색할 뿐이지
생긴건 로켓단 초코롤보다 훨씬 익숙하다
 
 

밀키롤 옆모습.. 어.. 어라...?

 

그런데 옆모습을 돌려보고는 적잖이 당황했다.
어... 어라...?
이래서 밖에서 안보이게 해놨나 싶다.
 
생긴거만 봐서는
'이거 먹어도 되는거 맞아...?'
라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다.
 
한입 베어물어보니
부드럽고 퐁신한 롤케익 빵에
아는 맛의 소다시럽이 발려져 있었다.
 
[뽕따] 맛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느끼하지도 않은
적절하지만 너무나도 확실하게 뽕따맛인
크림이 발려져있었다
 
근데 의외로 롤케익빵이랑 조화가 좋아서
한입 먹고서는 '이거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포켓몬빵이라는게 원래
메인은 띠부띠부씰이요 서브가 빵인거라
빵은 조금 덜 맛있어도 그다지 상관이 없는 아이템인데
이 제품은 빵이 맛있어서 한번 더 사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아직 내 최애 순위는 변하지 않았지만
2위로 급작스럽게 올려줄 수 있을 것 같은 맛
 
마지막으로
개굴닌자빵에서 나온 띠부띠부씰을 올리며 마무리해본다
옛날같았으면 피카츄 나왔으면 오열 각 아닌가..?ㅋㅋㅋ

캡틴피카츄. 나는 이 캐릭터의 묘하게 뱃살같은 허리라인이 참 귀엽다.

 
 
 
덧. tmi로 포켓몬빵 개취 순위 공개 ㅋㅋㅋ
 
1위 -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빵
2위 - 개굴닌자의 밀키소다맛 롤케익 (new!)
3위 - 돌아온 이슬의 초코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