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3

후쿠오카 맛집 후기 - 후키야 하카타점 (오코노미야끼)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서(아무래도 2박3일은 근래 했던 여행 중 가장 짧았기 때문에) 고속버스 터미널 건물에서 뭐라도 먹을 심산으로 층별안내를 보고있었다. 빅카메라나 돈키호테를 돌면서 이것저것 기념품을 잔뜩 사버렸기 때문에, 야심차게 구매했던 지하철 1일권도 사용하지 않고(지하철을 내내 캐리어를 끌며 돌아다닐 자신이없었다) '고속버스 타야지' 하는 마음으로 층별안내를 보는데,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인 후키야가 눈에 띄었다. 나는 집에 타코야끼 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일본 현지에서 먹는 오코노미야끼는 꽤나 땡기는 음식이었다.   https://maps.app.goo.gl/NiJg7SYNp2CFNXXp8 후키야 하카타점 · 일본..

후쿠오카 맛집 추천!!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본점🍜

올해 10월 내 생일엔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누군가 듣는다면 믿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생일 전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숙취와 함께 부스스하게 눈을 떠서는 그 다음날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과 호텔을 예매했다. 그리고 오후에 술이 좀 깨고 나서 기차와 버스 등 나머지를 예매하고, 캐리어에 짐을 싸서 출발했다. 그렇게 PPPP다운 여행을 했다.  PPPP다운 여행이었지만, 후쿠오카에 가면 꼭 하고싶은 것 몇가지는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이치란라멘의 본점에 들르는 일. 이치란라멘은 내 첫 일본여행(도쿄)때 우연히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길래 '맛집인가..?' 하는 생각에 슬쩍 껴서 먹어본 후로 완전히 팬이 되어서, 일본 여행을 갈 때 마다 모든 지역의 이치란라멘 도장깨기를 하고있는 내 마음속 최..

벳푸 갓성비 개인탕 추천!! Miyuki No Yu(미유키노유) 후기♨️

벳푸 여행을 다녀오면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갈 때는 기차를 타고 돌아 올 때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기 때문에 철륜2 버스 승강장(일본 〒874-0041 오이타현 벳푸시 간나와)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17시 17분 버스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 벳푸 여행을 가본 사람은 알 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3시를 넘어가고 나면 벳푸 지역의 지옥들은 사람들도 없어지고 할 게 없어지기 때문에 5시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은 시간동안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벳푸를 간다면,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여유롭게 온천욕을 하고 와야지 하고 속옷과 간단한 씻을거리들을 챙겨갔던 초반 계획과는 다르게 예상보다 지옥 순례에서 관광할 거리들이 많았고, 때문에 여유 시간이 3~4시간 생긴 게 아니라 한시간 정도 뿐인 시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