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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리뷰, 3CE 캐시미어 허그 립스틱 05. 코지 위스퍼 (내추럴 로즈)

10년차 이대리 2024. 12. 19. 22:44

오늘드림 구매인증 ㅋㅋ

 최근에 립제품을 비슷한 색상의 제품으로만 여러개 산 것 같아서, 당분간은 사지 않으려고 고민하고있었는데 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다 보니 1개만 사고 내는 배송비가 너무 아까워서 고민을 하다가 립을 하나 질렀다. 최근에 출시된 3CE 캐미시어 허그 립스틱. 3CE 제품은 처음인데, 컬러표를 보고 바로 코지 위스퍼를 사고 싶었다가, 너무 또 비슷한 색인것 같아서 허쉬 레드를 사려다가, 허쉬 레드는(약간 소화할 걱정도 되고) 마침 오늘드림 품절이기도 해서, 결국 코지 위스퍼를 샀다. 

 

 

 

 

 

패키지가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박스가 예쁜 색감이라좋았고 글씨가 큼직하게 적혀있어서 직관적이고 좋긴 했지만 예쁘다고 느끼진 않았다. 뭐 박스 예쁜것보단 글씨가 잘 보이는게 좋긴 하지. 제품의 질감도 부드러운 무광 질감이라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마그네틱으로 닫히는 립 보다는 이렇게 플라스틱끼리 합이 맞아서? 맞물리는 제품이 좋은데 그런 제품이라 마음에 들었다.

 

제품 컬러. 이번에는 왠일인지 카메라가 리얼한 색감을 잡아줬다.
안 발랐을때(왼), 한번 엷게 발랐을때(중간), 풀로 발랐을 때(오)

 

 제품이 캐시미어 허그이긴 하지만 보습력이나 그런건 전혀 없는 매트립이고, 각질 관리나 보습관리를 잘 안하면 입술 주름이 그대로 드러나보일 수 있긴 하다. 그런데 색감이 (틴트가 아닌 제품 치고) 굉장히 오래 남아있고, 매트한 질감 중에서 각질부각이 잘 되는 편은 아니라서 좋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좀 더 채도가 올라오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라서 좋았다. 입술 주름이 너무 신경쓰인다거나 입술이 너무까끌거린다 싶을땐 플럼퍼 립글로스를 발라서 보완했는데, 발라두었던 립이 밀려서 뭉친다거나 하는 것 없이 플럼퍼와 잘 섞여서 좋았다.

 

 

 

 내가 화장품 전문가도 아니고, 화장을 심도있게 하거나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 이런 리뷰는 왠지 민망하기도 하고.. 왠만하면 잘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립제품을 만난 김에 리뷰 한 장 써 둔다. 립을 하나 더 사볼까 할때 3CE의 제품을 제일 먼저 볼 법 한 정도의 만족감이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