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를 7년 정도 다닌 후에 (내 기준)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전 회사 직장 동료들에게 받았던 상품권으로 출퇴근용 가방을 구입했던 것도 이제 새 직장에서 2년이 넘었으니 2년정도 전의 일이다. 그동안 거의 매일을 같은 가방으로 출퇴근을 했더니, 그냥 들고만 다녔을 뿐인데도(보통 회사-자차 만 가지고 다니고 집에도 잘 안 가지고 올라가는데도) 많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탁을 맡기려고 알아봤다. 이 가방이 조금 특이한 게, 가죽 가방이기는 하지만 중간에 패브릭이 섞인 가죽이라 세탁이 조금 쉽지 않게 생기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네 세탁소에서는 취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크린토피아에 방문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가방 세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긴 했는데 가방의 사이즈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