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스타필드 맛집 2

홍콩식 우육면은 쌀국수인가, 칼국수인가? 오한수 우육면가 안성스타필드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안성 스타필드를 찾았다. 아침을 가볍게 먹은 탓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에 들러서 한바퀴 둘러보니, 쌀쌀한 날씨 탓인지 우육면이 가장 땡기는 메뉴였다. 게다가 우육면은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인데, 잘 하는 집도 찾기 어렵지만 그보다도 파는 집을 찾는게 정말 어려운 메뉴이기 때문에 오늘 점심을 우육면으로 정했다.     메뉴판은 우육탕면, 새우 완탕면, 청경채 도가니탕면과 군만두 세트 또는 군만두+음료 세트로 깔끔하게 구성되어있었다.우리는 우육탕면 (10,500원) 2개와 찐만두 4P(8,000원) 하나를 시켰다 (총 29,000원). 남편은 입 천장에 상처가 날 정도의 바삭함을 자랑하는 메뉴들 (바게트 빵이라던가 튀김이라던가 하는)을 정말 힘들어하기 때문..

SNS 인기 맛집, 육미제당 안성중앙점 솔직후기!🤔

맛집 포스팅 세번째 글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 부부는 맛집같은거엔 큰 관심이 없다. 남들이 다 간다는 대단하다는 맛집에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서서 기다릴 열정도 없는 편이고, 더더군다나 I 그 자체인 남편과 주말에 집 밖을 나서는 일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연애 4년 결혼 3년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 아무리 곱씹어봐도, 어느 맛집을 갔었던가 기억에 남는곳이 많지는 않다.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섬세한 맛평가를 하거나.. 대단히 비싼 음식을 즐긴다거나 그런 취미는 없지만 그렇다고해서 맛있는 음식을 싫어한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전통적으로? 맛DNA를 타고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식자재 도소매를 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 식당을 하는 남동생을 둔 나와,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