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엔 일때문에 캐나다에 있었다. 캐나다 4개월차쯤 되었을까, 생일이 지난 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집으로 갈 날도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했)을 무렵이라 롱위켄(주말+공휴일로 주말이 3일 이상일때)인 주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국내선을 타기 위해 공항으로 우버를 타고 달렸다. 나는 동부지역(몬트리올, 퀘벡 등)에 있었는데, 롱위켄+생일 기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추려진 근처 여행지는 뉴욕과 캘거리였고 뉴욕 물가가 너무 비싸서 여행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캘거리로 갔다. 캘거리, 밴프, 그리고 록키마운틴! 특히나 그곳의 레이크루이스가 꼭 가보고싶었다. 당시 주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SK사람들이었는데, 우스갯소리로 누군가 회장님과 함께 핬던 레이크루이스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아드리..